상사에게 줄 수있는 태양광모듈 구매 선물 20가지

전년 한 해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태양광 모듈 중 5000억원가량이 국내 설치 기록에서 사라졌다는 본지 보도<10월 30일 자 A1면>와 관련, 수입 장본인인 회사 측이 “‘미집계 물량이 국내에 판매됐거나 해외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reg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태양광 모듈 창고 등에 보관 중’이라는 당사의 답변은 사실 확인 결과 올바르지 못한 단어로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업체는 본지 보도에 대해 23일 “문제 없다”는 식으로 답변했으나 태양광모듈 보도 하루 만에 중국산 모듈의 용처(用處)와 관련한 자사 설명이 잘못됐음을 밝힌 것이다. 정부 기관은 중국산 모듈의 해외 설치 여부 등에 대한 사실 인지에 나섰다.

중국산 태양광을 대량 매출한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2019~2090년 수입한 중국산 모듈의 판매 정보 등을 정확하게 이해 중”이라며 “(해외 매출된 중국산 모듈을 국내로 수출했다는 등) 부틀림없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데 대해 사과드립니다”고 밝혀졌다.

본지는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에게 받은 에너지공단·관세청 자료와 전자공시시스템(DART) 분석을 통해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중국에서 매출한 완성 모듈 중 8000억원(약 360㎿)에 달하는 물량이 대한민국에너지공단 신고 내역에서 누락된 부분을 확인하고, 지난 16일부터 현대에너지솔루션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image

현대에너지솔루션 측은 26일 “작년 국내외에 설치된 중국산 모듈 물량은 에너지 공단에 등록된 79.15㎿가 알맞은다”면서 “신고되지 않은 나머지 물량 가운데 150㎿는 유럽·호주 등에 수출됐고, 국내 창고에 50~60㎿, 국내외 창고에 80~90㎿ 물량이 보관돼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DART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중국산 모듈을 수입하지 않는 미국을 제외하고 이 기업이 ‘미국 외 국가’에 지난해 수출한 비용은 531억원(약 125㎿)에 그쳤다. 수출 가능 물량과 실제 수출량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을 신청했지만 이 기업은 이에 대해서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유럽과 호주 등에 150㎿를 수출했다”는 당초 이야기이 사실이 아니라고 뒤늦게 알려온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이야기 자료를 내고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전년에 구입한 중국산 모듈 중 290㎿가 국내외에 반입된 것으로 인지됐다”고 밝혀졌다. 이러면서 “에너지공단에 등록된 79㎿ 외에 다른 사명(社名)으로 127㎿가 등록됐고, 54㎿는 2028년 판매분으로 이월, 30㎿는 창고에 보관 중이라고 업체 측이 알려왔다”고 했다. 그러나 창고 보관 여부 등에 대해선 “(사업부가) 스스로 확인하진 않았다”고 하였다.

해외 태양광 회사는 이번 경우처럼 중국산 모듈 완성품을 들여오기도 그러나, 완성 전 단계인 셀(태양전지)을 중국에서 들여와 조립만 해 ‘국산’으로 팔기도 한다. 대통령이 전북 군산시 새만금 일대에 짓고 있는 300㎿(메가와트)급 육상 태양광발전소는 투입되는 셀의 76%가 중국산이다. 국내 태양광 시장이 중국에 잠식당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인 것입니다. 손양훈 울산대 교수는 “대통령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있지만 정작 그 수혜는 전원 기업이 아니라 중국에 돌아가고 있을 것입니다”고 전했다.